차트만 보는 사람들

차트와 거기서 파생된 지표들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한다. 그렇기에 패턴이 생기고 그 패턴을 읽음으로 앞으로의 주가를 예측하는 도구로 많이 사용되는데. 그러한 원리를 모르는 사람들은 차트가 마치 절대적인 것처럼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차트는 단지 힌트를 주는 것일 뿐 답이 될 수는 없다. 차트를 보고 지금 투자자들의 심리를 유추해야 하는 것이다. 차트를 보니 지금 투자자들의 심리가 이러한 것 같으니 이런 식으로 흘러갈 것이다 라고 봐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급격한 시장의 변화 등으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그전과는 확연히 다른 방향으로 변할 때는 차트, 지표가 주는 시그널이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

테슬라를 예로 이야기해 보자면 메가팩, FSD, 로보택시, 옵티머스 등 지금 테슬라는 잠재적인 모멘텀이 많다. 아직 수익으로 잡히는 것은 전기자동차 부분밖에 없기에 월가의 홀대를 받고 있지만. 잠재적 모멘텀이 하나둘씩 매출로 잡혀야 월가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때까지 기다리며 장기투자를 하는 것인데 이번 트럼프의 어깨에 올라탄 테슬라는 이러한 잠재력이 실현될 수 있는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가 되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 하는 것이다.

즉 장기 투자자들만 하던 종목이 중기 투자자들을 유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투자 심리가 변하게 되었다. 지금의 상황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 하고 전략을 수정할 때 인것 같다.